미군, 이란 라라크섬 발사대 타격…수주 만에 첫 공격

사진 출처, Reuters
- 기자, 루스 코머퍼드
- 기자, 곤체 하비비아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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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에 있는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고 미 당국자가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알려진 미국의 첫 이란 공격이다.
BBC의 미국 파트너인 CBS뉴스는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 팀 호킨스의 말을 인용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병력이 기뢰를 실은 로켓을 호르무즈해협으로 발사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발생한 이번 공격으로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대응과 응징"을 예고했다. 이후 이란 국영매체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BBC는 미 중부사령부에 논평을 요청했다.
요르단군은 혁명수비대의 발표 직후 미사일 8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국영 페트라통신에 따르면 요르단군은 군 대변인을 인용한 성명에서 "오늘 월요일 새벽 요르단 영공을 침범한 미사일 8발을 방공체계가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군의 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말 재개된 군사작전을 중단한 이후 알려진 첫 이란 공격이다.
주요 항구인 반다르아바스 바로 앞바다에 위치한 라라크섬은 세계 해운의 핵심 수로인 호르무즈해협에 자리 잡고 있다.
이란은 현재 유조선들이 검문을 받도록 라라크섬 인근을 지나게 하고 있으며,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하는 대가로 200만달러(약 27억원)를 내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세인 모헤비 이란혁명수비대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대해 "트럼프 정권의 전략적이고 치명적인 실수"라며 "적은 이번 오판의 대가를 경제와 군사 양쪽에서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이란 타스님통신은 앞서 이번 공격이 드론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몇 시간 뒤 이란 매체들은 혁명수비대의 성명을 인용해 라라크섬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요르단의 킹 후세인과 알 아즈라크 미군 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의 번역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혔으며 기술 기반시설과 정비시설, 적 전투기 배치 지점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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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설치한 모든 기뢰가 폭발했거나 제거됐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이나 보트는 모두 파괴될 것이라고 이란에 경고했다고 말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선전용" 기만이라고 했다.
이란은 미국이 지난 8월 24일 테헤란을 더욱 고립시키고 이란의 동맹 세력에 대한 2차 제재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다시 경제적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이란 당국자들과 국영매체는 이번 제재를 기존 미국 경제 제재의 연장선으로 일축했다. 이들은 이러한 경제적 조치가 최근 분쟁에서 미국이 군사적으로 실패한 뒤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월 28일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시작했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군 기지, 걸프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을 공격했고,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항을 사실상 차단했다. 이란 전쟁은 이제 6개월을 넘어섰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는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20%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






















